광주 프랜차이즈 ‘타르타르’ 해외 진출

5월 태국 방콕 대형쇼핑몰에 매장···지역 두번째
창업 1년여만에 롯데백화점 입점 등 전국 30여곳

수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타르타르(tarrtarr)’를 운영하는 광주 프랜차이즈업체 주식회사바로만든(대표 강호동)은 오는 5월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인 ‘시암스퀘어’에 첫 해외 매장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해외 진출은 지난 2002년 캐나다에 지점을 연 아주커치킨에 이어 2번째 사례다.

강호동 대표는 “KOTRA의 ‘K-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최근 해외 전시회에 참가, 베트남·하노이·캄보디아 등에서는 바이어가 입점 상담을 위해 직접 한국에 찾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먼저 본사 측에 연락해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본점(수완점)을 연 타르타르는 화려한 비주얼과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하는 프랑스 고급 디저트 ‘타르타르’를 전문으로 선보여 전국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지난해 서울 여의도, 송파점 등 전국에 진출, 매장을 총 30여개로 늘렸다.

이 회사는 최상급 국내 제철 원재료를 활용, 신라호텔·이랜드 출신 메인 셰프의 레시피로 각종 타르트와 타르트 케이크 등을 만든다. 크림과 시트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각 매장에 마련한 오픈 키친에서 매일 구워내 신선함과 맛,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여심을 자극했다.

국내에서도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앞서 롯데백화점 부산과 대구, 분당점에 문을 열었고 갤러리아와 신세계그룹의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하남과도 입점을 논의 중이다.

강 대표는 “올해 매장을 50여개만 추가로 열어 총 80여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해외까지 포함, 전체 300여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4.04 광남일보

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491298752256553015​